방랑식객의 임지호 셰프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
다큐멘터리 밥정은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친어머니, 가슴으로 길러주신 양어머니,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
이 세 분을 위해 진심으로 그리움을 담아 차려낸 한상!
어머니를 향한 외로운 여정의 '인생의 참맛'을 알게 해 주는 영화다.
임지호 셰프는?
임지호라는 인물은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의 요리사다. 자연에서 산에서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요리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독특한 인생 경험과 자연에서 구하는 식재료의 응용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인상을 남겼다.
1956년 경상북도 안동군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과 가족관계는 그의 인생과 요리철학에 큰 영향이 되었다.
어머니와 살다가 세 살 때 아버지께 보내졌다. 11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밀항을 시도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이때의 경험으로 자주 방랑의 길에 오르게 된다. 그의 방랑 생활은 요리사로서 다양하게 경험을 쌓고 독창적인 요리를 개발하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된다. 이것으로 방랑식객이라는 별명도 가지게 되었다.
한의학을 공부한 아버지는 가출해 돌아왔을 때, 남의 것은 티끌도 탐내지 마라, 남의 집에 일할 때엔 주인보다 먼저 일어나라, 조상 앞에 부끄러운 말과 행동을 못하도록 가르쳤고, 자연의 모든 것이 재료로 생명을 살리기에 쓰인다고 알려 주셨고, 훗날 자연 요리연구를 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일찍 떠난 어머니에 관한 그리움은 임지호를 자연요리연구가로서 성장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전국을 다니며 만나는 할머니들을 '어머니'로 섬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맛을 배우게 된다.
임지호 셰프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3 유엔 한국 음식 축제
2005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식 시연회, 베네수엘라 한국음식 전
2006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2007 제1회 뉴욕한류상
2013 SBS 방랑식객, 힐링캠프
2014 잘 먹고 잘 사는 법
2021 더 먹고 가등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그의 요리 철학과 기술을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였다.
그는 2021년 6월 심근경색으로 별세하였으나, 그의 유산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다큐멘터리 [밥정]
영화는 '자연에서 난 것은 버릴 것이 없다' '음식은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요리철학과 삶을 다루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그리운 어머니들을 위한 자연주의 음식들이 소개되고, 길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 따뜻하고 공감과 잔잔한 감동이 전해진다.
특히 대한민국의 계절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나타나고,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정성을 담아 차려낸 밥상과 요리과정을 담아내어 영상이 아름답다. 사람들이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이끼, 잡초, 나뭇가지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요리를 만들어 내고,세상 어디에도 없는 플레이팅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임지호 셰프의 삶을 담은 이 다큐는 임지호셰프가 전국을 다니며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그 요리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며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임지호 셰프의 철학,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그의 요리를 통행 만난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 '밥정'에서 임지호 셰프는 그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채우기 위해 만나는 모든 어머니들을 자신의 어머니처럼 여기며,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감사와 정을 담은 요리를 대접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사람과 자연사이의 깊은 연결을 느끼고, 그 속에서 결핍과 사랑을 채워 나간다.
이 영화는 그의 삶과 요리 철학을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임지호 셰프의 인간적인 면모와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 시드니영화제, 갤웨이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DMZ 국제다큐영화제,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등에 초청된 바 있다.
임지호 셰프의 삶과 그의 업적은 요리에 관한 그의 열정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과 요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